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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조직검사후기- 미세침흡인 세포검사(세침 검사)

by cyj0715 2020. 10. 1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건강검진을 받던 도중에 의사선생님께서
갑상선에 모양이 안좋은 혹이 있다는 말씀을 하셔서
갑작스레 갑상선 조직검사를 하게 되었어요.
마침 제가 건강검진을 받은 병원에 갑상선과가 있어서
바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갑상선 조직검사는 미세침흡인세포검사(세침 검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저도 세침검사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출처: 네이버백과사전

갑상선 세침 검사는 작은 주사기를 이용하여 갑상선 결절 안의 세포를 흡인한 뒤, 현미경을 통해 살펴보고 이 세포의 모양을 확인하는 검사로, 비교적 간단하고 통증과 합병증이 거의 없는 안전한 검사입니다.

 

사진이 매우 끔찍하네요.

저는 사전지식 없이 바로 검사를 하게 되어서
갑상선조직검사가 어떤 건지 모르고 검사를 받게 되었어요.

검사 전에 의사선생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지만 막상 상황이 닥쳐야 
어떤건지 아는거잖아요. 그렇죠? ㅎㅎ


간호사선생님이  알코올솜으로 제 목을 잘 닦아주시더니
긴장되시면 쥐고 계시라고 공을 양손에 쥐어주시더라구요.

이걸 왜 주지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마취주사가 목에 갑자기 들어오더라고요.

그리고 곧바로 조직검사가 진행됩니다. 목은 마취가 바로 되나 봐요.
(세침검사는 얇은 주사기로 결절 안에 세포를 체취한 뒤
현미경으로 세포모양을 확인하는 방법이에요)

한 부위당 2~3회 정도 조직을 체취하고 검사시 주의사항은
 검사도중 말을 하거나 침을 삼켜서는 안된다는 거에요.

아무리 마취를 했다고는 하나 목은 민감한 부분이여서
불편한 느낌이 많이 들고 생각보다 많이 아프더라구요.
식은 땀을 흘리며 공을 양손에 꼭 쥐고 있었어요.

의식적으로 침을 안 삼키려고 하니 더 힘들었어요.

검사시간은 약 20~30분정도 걸린 것 같고
검사 후 5분 동안 얼음주머니를 목에 데고 있다가  지혈 확인 후
목에 밴드를 붙인 채로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검사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하고 검사 비용은 20만원 이였어요.
(보통 검사비용은 20~30 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목에 주사바늘을 꽂아서 그런지 며칠이 지난 오늘까지도 목이 불편하고
목이 칼칼한 것 같고 음식을 삼키기가 힘들어요.
점점 나아지고는 있지만요.
검사 받고 마음이 힘들었는데 이제 좀 괜찮아진 것 같아요.
아무쪼록 결과가 좋게 나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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